최근 비트코인 캐시 거래소 서버 다운, 해킹에 따른 계좌 탈취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거래를 조작하려면 개개인 컴퓨터에 저장된 내용을 전부 바꿔야 하기 때문에 임의로 거래 정보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완벽한 보안이 보장되는 시스템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출처) 전자신문
하지만 안전하다는 인식과 달리 가상 화폐 거래 시스템이 불안정할뿐더러 해킹에 취약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인 가상 화폐 거래소는 모두 사설 거래소로 금융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운영되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하거나 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가상 화폐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금융 당국이 기존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조치를 취하도록 강제해야 할 것입니다.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Blockchain) :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며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블록(blog)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을 의미로, public 혹은 private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거래정보를 암호화되어 해당 네트워크 구성원 간 거래 장부를 공유한다.
출처) 과학기술정보부
위의 사진만 보아도 '기존거래 방식'의 중앙 관리자가 '블록체인 방식'에는 사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은 중앙관리자를 네트워크 내에 존재하는 수학적 합의 알고리즘이 대신하여 거래의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꽁꽁 싸매고 숨기던 보안의 상식을 뒤엎으며 블록체인은 모든 사람이 거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데이터를 조작하지 못하게 막는다.
따라서 블록체인 방식의 거래는 데이터를 공유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안정성은 커진다.
블록체인의 경우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사용자들 모두가 해당 사본을 가지고 있으며 과반수가 넘는 사용자가 동의한 거래내역만이 진짜로 인정한다. 진짜로 인정된 블록체인은 앞선 블록체인 뒤에 덧붙여진다. 그 거래 정보 복사본은 각 네트워크 구성원에게 분산되어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구성원들의 동의를 통해 해당 거래를 인증한다. 또한 P2P 네트워크 방식에 기반하며 거래 중개자(intermediary)의 필요성을 없애 거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적은 비용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특징으로 하나의 거래정보를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바탕으로 동일한 거래 장부가 네트워크 참여자들 모두에게 개방되고 새로운 정보가 실시간으로 동시에 업데이트 된다. 이에 하나의 거래정보를 임의로 변경하고자 한다면 수많은 컴퓨터를 동시에 해킹해야만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 P2P(Peer to Peer) : 수많은 사용자가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있는 네트워크.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만들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방식으로 거래하는 가상화폐의 한 종류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1:1, 클라이언트-서버의 네트워크가 아닌 P2P 네트워크로 거래를 진행한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거래하는 블록체인 방식은?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예를 들어 A사가 B사에 맡긴 1000만원을 돌려받는다고 해보자.
먼저 A사는 B사에게 맡긴 100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이 때, B사는 맡겼다는 거래 정보를 확인한다. 그 거래 정보는 중앙 관리자 없이 블록체인으로 거래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그 기록이 있다면 송금할 것이고, 없다면 거래는 없을 것이다. 이 때, 해당 거래가 진짜와 가짜를 거르기 위해 작업증명(Proof-of-Work) 방식을 도입했다. 작업증명(Proof-of-Work) 방식이란 공동 작업에 참여한 사람이 선의(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한다는 동의)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사용자가 네트워크 신뢰성에 흠집이 생기면 그 동안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이어 붙이는데 기여하고 대가로 받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사라지게 된다.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면 거래 정보를 승인받아야 한다.
거래 정보를 승인받기 위해 아래의 2가지를 인증받아야 한다.
1) 채굴 : 네트워크에 알려진 새로운 비트코인 거래를 기록하고 공식화.
2) 작업증명 : 네트워크 참가자들은 해시(Hash) 값을 통해 새로운 거래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음.
승인받은 블록체인은 앞서 말한대로 이전의 블록 뒤에 체인처럼 붙혀지게 된다.
블록체인 방식의 장점
1) 보안성 향상
- 분산원장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와 암호화된 키 값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보안성을 높일 수 있음.
- 새로운 블록은 기존의 블록과 연결되므로 전체 블록 안의 데이터 변조와 탈취가 불가능.
- 각 참여노드의 분산화로 해킹이 불가능.
2) 거래 속도 향상
- 거래의 인증·증명과정에서 제3자를 배제시키는 실시간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거래 기록의 신뢰성 확보와 동시에 거래의 효율성 및 속
도가 향상됨.
- 분산원장 기술로 오류와 실수를 최소화시킬 수 있으므로 오류의 정정과 수정을 위한 시간이 줄어듬.
3) 비용 감소
- 거래 정보와 인증을 위한 중앙 서버와 집중화된 시스템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듬.
- 거래 정보가 분산되어 있어 해킹 위험도 낮음.
4) 가시성 극대화
-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가시성이 극대화됨.
- 거래상의 가시성은 투명성과 자기부인 방지의 기능을 지님.
블록체인 방식의 단점
1) 확장성
- 승인을 취소하는 방법, 합의 알고리즘 등 '답'을 내리기 어려움.
-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가 모호.
- 실시간 대용량 처리 어려움.
2) 투명성, 안정성
- 콘텐츠가 순수한 텍스트이므로 쉽게 해독 가능, 정보 쉽게 노출.
- 불법 거래대금 결제, 비자금 조성, 탈세 가능.
- 완벽한 익명성 보장이 어려울 수 있으며, 조합에 의한 재식별이 가능.
3) 키 관리
- 최근 글로벌 결제 프로세서인 스위프트(SWIFT)를 이용하여 신원을 도용, 키를 훔치는 등 사이버 범죄.
- 블록체인 한 번 사용하면 변경할 수 없는 레코드, 그러나 잘못 거래될 수 있음.
- 개인키의 해킹, 분실 등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결방법이 없음.
최근 삼성그룹은 삼성SDS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가전제품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며 드림시큐리티는 전일대비 110원(2.79%) 상승한 4050원에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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